게임/배틀그라운드

2023 PWS: Korea Phase 1에 대해 알아봅니다.

데이브_ 2023. 4.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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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PWS: Korea Phase 1의 개요와 결과를 알아봅니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좋아하시는 분 또는 배그 e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PWS, PGC, PCS를 비롯한 대회를 들어보셨거나 시청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PWS는 2017년 Invitational 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사랑을 얻은 배틀그라운드는 이후 국가별 리그, 국제대회 등 많은 대회를 진행하며 유저와 팬들로 하여금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순간들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PWS: Korea Phase 1에 대한 정보와 일정을 비롯한 개요, 그리고 최근 마무리된 결과까지 둘러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PWS? 

PWS는 'PUBG WEEKLY SERIES'의 줄임말로(줄임말은 PWS) PUBG 주식회사에서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의 한국지역대회입니다. 21년도~22년도까지는 'PUBG WEEKLY SERIES: EAST ASIA', 23년도부터는 'PUBG WEEKLY SERIES:KOREA'로 정식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년도까지 진행되어 온 PUBG Korea League(이하 PKL)이 폐지되고 한국 대표 선발전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였으나, PUBG Continental Series(이하 PCS)에서 한국 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그의 중요성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21년부터 진행된 PWS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을 통합한 동아시아 지역대회로 진행이 되었으나 기량차이가 있었고, 일본의 PJC가 PJS로 규모적 성장을 이루고 대만의 PML이 부활하며 23년도부터 PWS는 한국 지역리그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PWS: Korea Phase 1

가장 최근 대회로 PWS: Korea Phase 1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위클리 서바이벌이 각 주마다 2회씩 월요일과 화요일에 온라인으로 5 매치씩 진행되었으며 맵은 에란겔과 미라마를 번갈아가며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월요일인 3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4일간 하루 5 매치씩 총 20 매치를 통해 PWS: Phase 1 그랜드 파이널주간이 진행되었고 이번 PWS: Korea Phase 1의 최종 우승팀과 MVP가 선정되었습니다.

게임룰은 SUPER룰셋이 적용되었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의 경우 '2023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규정'을 적용하여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가뭄에 단비와 같은 배그대회였기에 대회 기간 동안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주에 2일, 하루에 5 매치씩 진행되는 기존 PWS일정과 동일하여 시청자 입장에서는 대회의 종류가 늘어나거나 경기 일수가 조금 늘었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참가팀

이번 PWS: Korea Phase 1은 총 16개 팀이 참가하였습니다. 기준은 한국 프로팀 10팀과 PUBG LVUP SHOWDOWN(이하 PLS)에서 시드확보팀 6팀(2022 PLS 시즌3 1~2위 팀 + 2023 PLS 시즌1 1~4위 팀)을 합쳐 16개 팀이 구성되었습니다. 항상 PWS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광동프릭스, 대회 때마다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젠지, 이번시즌 리빌딩으로 강력한 전투력이 예상된 다나와를 비롯해 작년의 배고파를 생각나게 하는 경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펜타그램까지 작년 PGC 이후 각 팀들은 새로운 전략과 자세로 이번 시즌을 대하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PLS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아마추어팀들이 프로팀, 네임드선수들이 우글거리는 PWS 무대에서 어디까지 통할지, 새로운 스타플레이어가 등장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 역시 대회 시작부터 많은 언급이 있었습니다. 

많은 팀들이 전략적 리빌딩과 멤버교체가 많이 있었으나 특히 젠지의 경우는 이전에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피오 Pio를 다시 영입하며 멤버를 리빌딩함으로써 새로운 팀 구성과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결과

이번 PWS: Korea Phase 1의 우승자는 'Danawa e-sports'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시즌 리빌딩을 통해 시작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 다나와는 서울 Seoul, 살루트 Salute, 로키 Loki, 이노닉스 Innonix라는 드림팀 구성을 완성하며 과연 이 팀이 어떤 성적표를 획득할지에 대해 팬들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하게 했습니다. 

다나와는 그랜드파이널 20 매치가운데 5 매치 치킨획득, 20 매치 킬합계 111 킬이라는 강팀다운 성적표로 왜 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였는지에 대한 답변을 훌륭히 해냈다고 보입니다. 물론 첫날에 선수들의 컨디션과 호흡이나 운영에서 아쉬웠던 부분, 흐름에 있어서 자신감 있게 잘 이어가지 못했던 부분 등이 다소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기회가 왔을 때 그 찬스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플레이들이 돋보인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서 장점이었던 부분은 더 강화하고 전략적인 부분과 투척류와 같은 디테일도 보완하여 더욱 강한 모습으로 4월 말부터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질 PGS 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리

이번 PWS는 PKL의 폐지 이후 거의 처음으로 한국지역리그로 열린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팀들의 참전 없이 한국 소속 프로팀들도 다소 줄어들어 위클리서바이벌에서 그랜드파이널까지 팀의 탈락 없이 진행된 점 등은 배그의 인기가 다소 사그라든 느낌이 들어 안타까운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와 대회 초기부터 강세를 보이던 우리나라가 최근 몇 년 사이 국제대회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대회 시작부터 강세를 보였던 팀들은 그런 좋은 모습들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끝부분에 힘이 빠지는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요, 새로운 모습들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 올해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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