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Global Series 1의 정보, 일정, 진출팀을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얼마 전에 끝난 PWS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랜드파이널 20경기 중에 5라운드를 치킨을 먹는 전투력 스페셜리스트팀을 구성한 다나와의 우승으로 PWS가 마무리되었고 이제 최종 3위까지, 그리고 파트너팀인 젠지까지 4팀은 4월 말에 있을 PGS 1을 준비해야 한다는 캐스터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PGS는 무슨 대회이고 어떤 팀들이 진출하였는지 PUBG Global Series 1의 정보, 일정, 진출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PGS?
PGS는 PUBG Global Series의 약자로 2020년에 신설된 PUBG 글로벌대회입니다. 연말에 펼쳐지는 PUBG Global Championship(이하 PGC)에 진출하는 팀을 가리는 대회였는데 국제경기다 보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부터는 PGS가 아닌 PUBG Continental Series, PCS를 통해 ASIA, APAC, AMERICA대륙, EUROPE로 각 권역별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대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 또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2023년부터는 1년에 2회 PGS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PUBG 홈페이지 PGS 설명페이지: 링크)
2023 PUBG Global Series 1!
이번 PGS 1 은 동남아시아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배틀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일정은 그룹스테이지가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A, B, C조로 나누어 진행되고 승자 브래킷이 4월 30일에서 5월 1일, 패자 브래킷이 5월 2일에서 5월 3일,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이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상금은 총 $500,000 규모이며, 대회 규정은 SUPER v3.0.5 룰에 따라 진행됩니다. (룰북 링크)
클라이언트 버전이 22.2로 추가된 총기류인 MK12와 ACE32가 포함된 버전으로 대회가 진행됩니다. 맵은 이전과 같이 에란겔과 미라마 두 가지 맵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지역별 시드 & 진출팀
이번 PGS1 은 총 24개 글로벌팀이 진출하게 되며 각 지역별 시드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 America : 4팀 (지역 진출권 3팀, 글로벌 파트너 1팀)
▷ Asia : 9팀 (지역 진출권 5팀, 글로벌 파트너 4팀)
▷ APAC : 6팀 (지역 진출권 6팀)
▷ Europe : 5팀 (지역 진출권 2팀, 글로벌 파트너 3팀)
ASIA의 강팀 중국(PCL)에서는 4AM, NH, 17 Gaming, Tian, PeRo의 다섯 팀이 진출하였습니다.
한국(PWS)에서는 그랜드파이널 최종순위대로 우승팀 다나와, 2위 팀 펜타그램과 3위 팀인 기블리, 그리고 파트너팀인 젠지가 진출하였습니다.
APAC에서는 태국(PTS)의 Daytrade Gaming과 Purple Mood E-sport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으로 진출하였고, 베트남(PVS)에서는 친숙한 팀인 CERBERUS Esports가, 일본(PJC)에서는 SunSister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PGS 1에 진출하였습니다. 차이티즈 타이베이/홍콩/마카오(PML)에서는 Global Esports Xsset이 우승하며 진출을 확정 지었고,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PCR)에서는 EXO가 진출권을 따내었습니다.
유럽(PEC)에서는 HOWL, ACE가 PEC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진출을 결정지었고, 파트너팀인 FaZe, NAVI, TWIS까지 5팀이 진출하였습니다.
아메리카(PAS)에서는 LG와 STK, III가 리그상위를 차지하였고 파트너팀인 Soniqs까지 4팀이 진출하였습니다.
정리
진출팀들의 명단만 보더라도 누가 우승할지 가늠할 수 없는 진출팀 라인업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자주 보이던 팀들은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의 국제대회인 작년 PGC우승은 우크라이나 팀인 NAVI가 차지하였는데 연막으로 그림 같은 동선을 만들고 라이딩과 포탑플레이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습니다. 스타로드 선수의 플레이 설명 영상을 첨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팀들이 선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전투력측면에서 많은 강화가 이루어진 다나와, 피오와 재계약을 하고 플레이스타일에 가장 최적화하여 왕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젠지, 작년의 배고파처럼 새롭게 돌풍을 쓰고 있는 경력 있는 신규팀 펜타그램, 그리고 전투명가로 불렸던 기블리까지,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명장면과 마지막에는 우승컵을 한국팀이 들어 올리는 모습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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