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배틀그라운드

PGS 1 그룹 스테이지 2일차 (B+C그룹)

데이브_ 2023. 4. 2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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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1 그룹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PGS 1 그룹스테이지 1일 차에 이어서 진행된 그룹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일 차 경기에 출전한 한국팀은 B그룹에 속한 펜타그램, C그룹에 속한 다나와 이스포츠로, 다나와 이스포츠의 경우 한국 배그리그의 슈퍼팀이라 불릴만한 멤버 구성으로 기대를 많이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룹 스테이지는 세개의 그룹으로 나뉜 팀이 두그룹씩 매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젠지, 펜타그램, 기블리 이스포츠, 다나와 이스포츠가 출전하였습니다.

2일 차 경기 역시 미라마-에란겔-미라마-에란겔-미라마-에란겔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조편성 및 그룹스테이지에 관한 추가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GS 1 공식 참가팀 목록과 조편성 결과

2023 PGS 1 공식 참가팀 목록과 조편성 결과를 살펴봅니다. 대회날짜가 가까워져 오면서 PGS 1에 대한 상세정보들이 점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개막이 17일가량을 앞둔 PGS 1은 말레이시아 쿠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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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1

펜타그램이 첫날과 동일하게 랜드마크 전에서 과감한 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트위스티드 마인드와 초반 교전에서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이후 교전들 가운데에서 안전한 가옥을 먼저 차지한 트위스티드 마인드와 서클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뉴해피를 꺾은 4AM, 그리고 과감한 동선으로 안쪽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 다나와가 탑 3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다나와 이스포츠, 4AM,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3파전을 벌인 1매치
다나와 이스포츠, 4AM,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최종 3파전을 벌인 매치1

여기서 과감하게 4AM은 교전가운데 불리함을 예상하였는지 팀 모두가 자기장 밖으로 나가 점수를 주지 않고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었기에 오히려 다른 팀들에게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선두를 지키는 전략이었다고 보입니다. 

4AM이 점수를 주지않기위해 자기장에서 마무리하는 선택을 합니다.
4AM이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자기장에서 마무리하는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가옥 쪽에 한 명을 남긴 채 진형을 펼친 트위스티드를 다나와가 눈치채고 오히려 해당 지역을 활용하기 위해 다나와가 서울 선수를 포탑으로 남긴 채 차를 타고 푸시를 시도합니다. 성공한다면 집을 비롯한 지형을 바탕으로 끝까지 교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1:3 스플릿은 좋은 전략이지만 차량으로 오히려 거점을 빼앗기고 맙니다.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1:3 스플릿은 좋은 전략이지만 다나와의 차량으로인해 오히려 거점을 빼앗기고 맙니다.

이동직후에 로키선수가 다운되었지만 살루트 선수와 서울선수가 두 명씩을 잡아내면서 다나와 이스포츠가 두 번째 날 첫 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첫 매치의 주인공은 다나와 이스포츠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첫 매치의 주인공은 다나와 이스포츠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매치 2

17게이밍을 견제하기위한 소닉스의 랜드마크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같은 랜드마크에서 게임을 풀어가는 17게이밍을 견제하기위한 소닉스의 초반 견제가 치열했습니다.

한시방향정도에서 일곱 시 방향으로 향하는 비행기 동선으로, 다나와 이스포츠는 야스나야 파밍을, 펜타그램은 항상 가던 중앙 쪽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두 팀 모두 겹치는 팀들이 내리지 않아 안정적인 파밍으로 플레이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소닉스와 17 게이밍이 랜드마크 멸망전에 가까운 교전을 펼쳤다는 것으로, 소닉스 측에서는 아마도 점수를 첫날에 확보했기에 동선이 겹치는 17 게이밍을 견제함으로써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서클이 맨션 쪽으로 잡히면서 프리즌 주변을 활용하고자 한 선시스터와 페이즈 클랜이 있었고, 펜타그램은 프리즌 왼편 지역에서 프리즌 남쪽 돌언덕에 있던 페이즈 클랜을 공격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암살이 실패하고 오히려 크게 회전하여 공격온 구스타브 선수와 큐렉시 선수의 수류탄공격으로 두 명이 먼저 다운당하고 가장 먼저 탈락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다나와는 프리즌에서부터 자기장 안과 밖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영역을 확고히 하였고, 진입을 시도하는 팀들은 강하게 끊어내어 다른 팀들의 동선을 반대쪽으로 몰아내면서 서로 싸우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매치 2의 치킨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매치의 치킨도 다나와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운영으로 두번째 매치의 치킨도 다나와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매치 3

 

초반부터 랜드마크 교전이 펼쳐진 매치로, 펜타그램은 페카도 인근의 써드아이, 소닉스와, 다나와는 추마세라에서 인근의 써드아이와 교전이 빨리 일어났습니다. 다나와는 살루트선수와 로키선수의 샷과 라이딩샷으로 써드아이의 두 명을 끊어내며 좋은 시작을 가져갔으나, 펜타그램은 소닉스의 티글튼 선수에게 아카드선수를 먼저 잃으면서 다소 난항을 예상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나와는 진입과정에서 소닉스, 17 게이밍 등 팀들이 위치한 지역사이를 차량으로 지나가다가 협공을 당했고, 이후 뉴해피에게 마무리당하며 14위로, 펜타그램은 7위로 매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초반부터 로키선수의 과감한 라이딩으로 써드아이의 올드레스 선수를 잡아내는 모습
초반부터 로키선수의 과감한 라이딩으로 써드아이의 올드레스 선수를 잡아내는 모습

 

탑 4에는 GEX, 텐바, 트위스티드 마인드, 페이즈클랜의 네 팀이 남았고, 자기장 인서클을 확고히 다진 GEX가 3:1 스플릿을 펼쳤고, 줄어드는 서클가운데 텐바의 돌파를 저지해 내면서 매치 3 치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GEX가 세번째 매치의 치킨을 가져갔습니다.
연막안의 린슌선수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레오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매치 4

다나와는 인서클 과정에서 선시스터와 구덩이에서 교전을 펼치게 되었는데, 스플릿 상황에서 수적인 열세를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PLM과 선시스터의 양각구도에 빠지면서 15위로 매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펜타그램은 언덕 위쪽 집을 차지하고 주변팀들을 지속적으로 견제하였고, 페이즈 클랜, 4AM과 탑 3 교전을 펼쳤으나 회전으로 외부 적을 먼저 교전하는 것이 아닌 집을 푸시하기로 결정한 4AM과 소모양상이 되었고, 이후 재정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입한 페이즈 클랜과 교전이 일어났고, 페이스클랜이 인서클을 장악하면서 치킨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번대회에서 항상 초반부터 랜드마크 교전을 했던 펜타그램이지만, 겹치는 팀이 없이 안정적인 초반 물자보급만 이루어진다면 펜타그램 역시 운영과 교전력이 준수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치라 보입니다. 

네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페이즈 클랜이었습니다.
네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끝까지 전략적인 플레이로 우위를 이어간 페이즈클랜이었습니다.

 

 

매치 5

트위스티드 마인드와 또 랜드마크 결정전을 펼친 펜타그램이었으나 결국 마무리당하며 16위로 매치 5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쩌면 패자브래킷 등을 통해서 추가적인 매치를 더 펼치면서 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만 사실 체력적인 부분 때문이라도 상위팀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펜타그램은 트위스티드 마인드와의 초반 교전에서 큰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펜타그램은 트위스티드 마인드와의 초반 교전에서 큰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다나와는 파밍 후 추마세라 아래쪽 언덕윗부분에서 PLM과 페이즈클랜 등의 교전을 확인하면서 잠그는 플레이를 시도한 것으로 보였으나 PLM까지 정리를 성공하고 선시스터에게 정리당하며 12위로 매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초반 매치처럼 꼼꼼하게 체크하던 플레이가 조금 더 살아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자신 있는 플레이가 느껴져서 앞으로의 대회내용이 기대되는 플레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다나와의 단단한 플레이가 위치적으로 여러팀에게 견제받으며 오히려 아쉬운 선택이 되었습니다.
다나와의 단단한 플레이가 위치적으로 여러팀에게 견제받으며 오히려 아쉬운 선택이 되었습니다.

17 게이밍은 확보한 해우소건물에서 먼 언덕의 써드아이, 가까운 벼랑 끝의 GEX를 잡아내며 평지의 선시스터와 교전각을 이끌어냈고, 인원의 우위에서 넓은 인서클공간을 확보해 내며 결국 매치 5에서 치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강팀으로 꼽히던 17 게이밍이 다시 감을 잡아가는 매치가 될지 아니면 부동산운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치킨의 주인공은 17게이밍이 차지하였습니다.
매치 5의 치킨의 주인공은 17게이밍이 차지하였습니다.

 

 

매치 6

매치 6은 서클부터 심상치 않은 시작을 보였는데, 과연 안전지대가 아래로 튈지 아니면 본토에서 머물지에 대한 결정을 강요하는 서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부터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서클이 떠버렸습니다.
시작부터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서클이 떠버렸습니다.

사실 지형범위상으로는 아래로 가는 것이 의문인 서클이지만 다리 쪽으로 서클이 형성되어 각 팀은 빠른 교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면적으로 봤을 때는 위쪽이 걸리는 것이 합당한 서클로 보였으나...

지형 분포로 보았을때 물을 제외한다면 위쪽으로 잡히는것이 일반적인 형세로 보입니다.
지형 분포로 보았을때 물을 제외한다면 위쪽으로 잡히는것이 일반적인 형세로 보입니다.

이것이 아래쪽으로 튀면서 애초에 오른쪽다리로 크게 도는 선택을 한 선시스터가 먼저 인서클 지역의 건물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포함하여 아래쪽지역이 비중있게 잡혀버렸고, 모든 팀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포함하여 아래쪽지역이 비중있게 잡혀버렸고, 모든 팀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펜타그램은 바로 물을 헤엄쳐서 가로질러 섬으로 진입하였고, 슛투킬은 페리 피어에서 보트를 확보하여 진입을 하였습니다. 다나와는 팜 왼쪽아래의 선착장 지역에서 배를 확보하여 진입하였으나 도보로 자기장 안으로 진입하며 어느 정도 물자를 소모하게 되었으나 언덕지대를 확보하여 교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교전에서 펜타그램은 다리 쪽에서 뉴해피를 먼저 다운시키며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내었으나, 지속적인 교전 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교전지속으로 인원의 피해를 입게 되었고, 미리 인서클 하여 위치를 확보하던 히카리선수를 제외하고 다 잡히고 말았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충분히 각을 벌린 뉴해피를 상대로 지속교전을 시도한것이 아쉬웠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충분히 각을 벌린 뉴해피를 상대로 지속교전을 시도한것이 아쉬웠습니다.

이후 다나와는 인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무뒤에 숨어있던 히카리선수에게 두 명이 다운당하게 되고, 또 기절한 선수를 살리려다가 사이드브레이크가 되지 않은 차가 언덕아래로 굴러 사라지는 등 진입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후 다나와는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자기장에서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면서 오늘 매치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진입한 히카리선수가 크게 돌아 길을 건너던 다나와 선수를 제압하였습니다.
먼저 진입한 히카리선수가 크게 돌아 길을 건너던 다나와 선수들을 제압하였습니다.

선시스터와 슛투킬의 마지막 교전은 슛투킬이 먼저 넓은 언덕위쪽을 선점하였으나, 선시스터의 루나선수가 퍼디커티선수를 다운시켰고, 다시 선시스터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했으나 언덕위쪽에서 펜타선수와 alow선수가 감싸듯이 내려오면서 오늘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지형을 넓게 활용하며 결국 슛투킬이 오늘 마지막매치의 치킨을 가져갔습니다.
지형을 넓게 활용하며 결국 슛투킬이 오늘 마지막매치의 치킨을 가져갔습니다.

 

 

정리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오늘은 더 격렬한 경기들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특히 교전력의 뉴해피가 순위점수 26점에 킬점수 72점을 달성하여 종합 1위였던 4AM과 동점을 달성하였고, 한국팀 중에서는 다나와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교전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서 2연 치킨을 달성하면서 '다나와식 배틀그라운드'플레이를 적절히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그룹스테이지 6 매치를 통해서 승자브래킷으로 진출하는 16팀과 패자브래킷으로 이동하는 8팀을 확정 짓게 됩니다.

내일경기 역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팀들이 좀 더 힘을 내서 상위권으로 진출하여 좋은 경기들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룹 스테이지 데이2의 토탈 리더보드 1~12
그룹 스테이지 데이2의 토탈 리더보드 1~12
그룹 스테이지 데이2의 토탈 리더보드 13~24
그룹 스테이지 데이2의 토탈 리더보드 13~24

 

[2일 차 경기결과]

match 1 WINNER: DANAWA E-SPORTS

match 2 WINNER: DANAWA E-SPORTS

match 3 WINNER: GLOBAL ESPORTS XSSET

match 4 WINNER: FAZE CLAN

match 5 WINNER: 17 GAMING

match 6 WINNER: SHOOT TO 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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