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GS1과 관련한 참가팀들의 대략적인 랜드마크 분포를 살펴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몇몇 팀들이 랜드마크 쟁탈전을 초반부터 펼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각 팀들이 어디를 랜드마크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는 어디로 가는지를 보고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대략적인 분포 자료이고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란겔
겹치는 팀들을 살펴보면 강남에 EXO, 텐바, 슛투킬이 위치하고 있고 로족 인근에 기블리, 트위스티드 마인드, 페트리코 로드가 있습니다. 학교와 아파트 쪽에 써드아이와 4AM이 위치하고 있고, 야스나야에 다나와와 하울이, 에이센드는 리포브카와 자키 쪽으로 멀리 위치하고 있습니다.
GEX와 뉴해피가 페리 피어와 다리 주변 12 판잣집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파밍을 하고 있으며, 젠지는 밀베 섬 안쪽의 노보 지역에서 파밍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치고받고 싸우는 소닉스와 17 게이밍은 포친키로, 펜타그램과 NAVI는 한국 유저들이 청와대라 부르는 집 구역에서 항상 초반 교전을 펼쳤던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썬시스터는 팜 인근에서 밀타 주변까지 나눠서 파밍 한 것으로 보이며, 페이즈 클랜은 밀타 인근지역에서, LG는 밀타파워 쪽에서 파밍을 하고 있습니다.
미라마
미라마에서도 겹치는 팀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나와, 텐바, 데이트레이드, 페이즈 클랜이 추바세라 인근 지역에서, 썬시스터, 젠지, 케르베로스, 소닉스, 17 게이밍이 페카도 인근 지역에서, 뉴해피와 슛투킬이 로스 리오네스 지역에서, NAVI와 기블리, LG가 광산 쪽에서 파밍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대회에서 가장 랜드마크 싸움이 심한 구역을 고르라면 파워그리드 지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페트리코 로드, 펜타그램,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아주 초반부터 미래가 없는 것처럼 치열하게 교전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과연 그런 모습이 나올지 궁금함을 더합니다.
로고 가운데 뒤집힌 모양이 가끔 있는데 비행기 경로에 따라서 정방향일 때는 바른 로고, 반대일 때는 뒤집힌 로고로 가서 파밍 하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 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오늘은 PGS1에 출전한 팀들의 랜드마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경기 전에 자주 가던 장소들 위주로 표현된 것으로 보이고 실제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 추가적으로 자료 자체가 업데이트된 적은 없기에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익숙한 랜드마크를 버리고, 또는 승부를 포기하고 멀리 짤파밍을 했을 때 성적이 준수하게 잘 나온 팀들이 적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랜드마크라는 것은 단순히 지역의 의미를 넘어서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정적인 물자확보와 동선배분, 전략적 활용도 등 선수들이 다양한 랜드마크에서 본인들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들을 선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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