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항전 PNC 2024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올림픽, 월드컵을 비롯해 국가 대항전은 항상 많은 명장면이 연출되고 선수들의 드라마, 우승팀의 스토리가 써내려 져 가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을 맞이하는 이때에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4(PNC 2024)가 대한민국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됩니다.
대회 일정
이번 PNC 2024는 9월 6일 금요일부터 9월 8일 일요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각 일자 별 티켓 예매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펍지 네이션스 컵 2024 1일 차 티켓 예매 -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0868)
- 펍지 네이션스 컵 2024 2일 차 티켓 예매 -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0872)
- 펍지 네이션스 컵 2024 3일 차 티켓 예매 -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0873)
각 일자 별 매치는 한국시간 오후 6시(KST 18:00)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9:00 UTC / 11:00 CEST / 16:00 ICT / 2:00 PDT)
한국 대표 선수
한국은 특히나 2023 PNC 우승팀이었기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선수 선발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이번 PNC 2024 대한민국 대표로 선출된 네 명의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한국 대표로 seoul 조기열 선수와 Salute 우제현 선수, Inonix 나희주 선수와 Heaven 김태성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특히 살루트 선수를 제외한 세명은 작년의 우승경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최근까지도 많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들이지요. 작년에 안정적이고 노련한 플레이의 로키선수가 있던 위치를 전투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살루트 선수가 차지하게 되었는데, 더 열정 넘치는 대표팀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작년의 대표팀은 다나와의 신쏘닉 감독님이 이끌어주셨는데, 올해 대표팀은 광동의 프리케 감독님이 지휘탑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내리그에서도 탑급 선수들, 감독님으로 구성된 올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떤 활약과 경기들을 보여줄지 며칠남지 않은 대회의 시작이 기다려집니다.
전체 참가팀
PNC 2024는 지난해 우승팀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6개 나라가 참가하였습니다.
- 디펜딩 챔피언 : 대한민국
- 노르웨이, 독일,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차이니즈 타이베이, 태국, 튀르키예
올해 상반기에 열렸던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나 얼마 전에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 2024(E-sports World Cup, EWC 2024)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매치 및 맵 로테이션
이번 대회는 PGS에서 사용된 비켄디가 빠지고 EWC와 동일하게 론도가 추가된 매치로 진행이 됩니다.
- 공식 맵 :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론도
- 하루 6 매치씩 진행, 총 18 매치 구성
- 1일 차(9월 6일) : 미라마 - 미라마 - 태이고 - 론도 - 에란겔 - 에란겔
- 2일 차(9월 7일) : 에란겔 - 에란겔 - 론도 - 태이고 - 미라마 - 미라마
- 3일 차(9월 8일) : 미라마 - 미라마 - 태이고 - 론도 - 에란겔 - 에란겔
또한 론도와 함께 신규총기인 JS9, 스턴건, 긴급엄폐 신호탄까지 등장하니 론도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도구와 전술적 활용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상금 풀
이번 PNC 2024는 총 상금 $300,000에서 시작되어 인게임 판매와 승자예측 이벤트 등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금액을 합산하여 누적된 총상금을 참가팀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가져가게 됩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기대되는 팀은?
이번 PNC 2024는 작년에 이어서 서울에서 개최되는 PUBG 국제대회입니다. 특히나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더욱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팀들이 전력을 보강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팀들이라고 한다면 역시 대한민국, 베트남, 미국과 영국을 골라보고 싶습니다.
▷ 한국은 작년의 우승멤버가 3명+작년에 PNC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올해 기세와 준비를 바짝 모아 온 살루트 선수가 보여줄 플레이가 기대가 됩니다. 공수 모두 안정감 있는 멋진 경기들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베트남은 PGS 3 우승팀인 CES(케르베루스 이스포츠) 출신의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발휘한다면 클로리스 선수와 함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3일간의 매치 가운데 전투적인 리듬, 플레이에 있어서 흐름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 미국은 이번 EWC 우승팀인 소닉스에서 두 명(킥스타트, 쉬림지)과 팀팔콘의 스네이커즈, TSM의 퍼디커티 선수로 구성이 되었는데, 소닉스의 두 선수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준 선수들로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안정적인 오더와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네이커즈 선수와 퍼디커티 선수 모두 각 팀에서 어태커로서 역할과 마지막까지 팀순위를 끌어올리는 역할들을 잘 수행한 선수이기에 어쩌면 EWC에서 소닉스의 모습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전투력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영국은 PNC 2022 우승경력이 있는 팀으로 팀원 모두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준비하고 기대한 대로 플레이가 이어진다면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다른 팀의 의외성 강한 변수에 의해 흔들리거나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팀들을 고르자면 중국은 선수들이 항상 좋은 구성이지만 각자 팀으로 경기를 할 때 보다 전략적인 부분에서 흔들림이 생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연결고리를 잘 이어서 형태를 이루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그들의 플레이 리듬을 잘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이 있기에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브라질은 날짜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컸던 기억이 많아서 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는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함께 펍지 초창기부터 꾸준히 출전해 온 팀들인데 플레이스타일이 아쉬운 것인지 아니면 전략적인 호흡 때문인지 중위권까지는 올라간 적이 있었어도 상위권으로 가는 모습은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PNC 2024에 대해서 오랜만에 알아보았습니다. 대회정보 자체는 거의 한 달 전에 나온 정보이기에 사전예약 혜택과 관련한 내용들은 싣지 못했습니다. 대회 응원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들, 선수들과의 미팅타임 등도 있다고 하니 서울에 계신 분들, 배그를 좋아하시는 분들, 오랜만의 국제전이 기대되고 우승의 순간을 함께할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참석하셔서 새롭게 가을을 맞이하며 그 기쁨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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